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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한국에 온 지벌써 여섯 달이나 된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다. 나는 기름기가 많고 단 음식을 좋아하는데 한국 음식들은 너무 맵고 짰다. 처음 김치를 먹었을 때는얼마나 매운지 눈물이 날 정도였다. 특히 마늘과 고츳가루를 많이 넣은 음식들은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그래서 주로 맵지 않은 불고기와 잡채,만두와 같은 음식만먹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입맛이 많이 바뀌어 김치 없을 먹으면 마음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얼큰한 매운탕과 구수한 된장찌개의 매력도 알게 되었다. 이제는 한국 생활이 정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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